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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 여행 (6) Porto 9박 10일 (대성당 등~~)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포르투갈 2주 여행 (6) Porto 9박 10일 (대성당 등~~)

날미 2023. 4. 4. 14:57

2023년 3월 9일 목요일

 

오늘은 에어비엔비에 일 주일 이상 머무는 고객에서 청소서비스를 해주는 날이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동네 성당을 지나서 

 

볼량시장 옆의 유명한 나타가게를 지나서

 

포르투 사인을 찾기위해 포르투 시청에 가기로 했다.

시청 가는 길에 만난  Igreja de Trindade에 들렸다가

 

 

 

시청에서  파란색 포르투 사인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는 소식과 장소를 입수하고

 

시청 온김에 마침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 포르투갈 역사공부 좀 하고

 

 

 

 

 

'꿩대신 닭'으로 포르투 사진 한 방 찍고 

 

포르투 대성당으로 갔다.

포르투 대성당 ( Porto  Cathedral) 은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17~18세기에 재건과 보수공사를 거치며 

고딕과 바로크 양식이 더해졌단다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포르투 도심과 도우루 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과거에 노예나 죄인을 묶어 두었던 뱀모양 기둥은  '수치심의  탑' 이란다

 

 

지난 번엔 외관만 봤으니까 오늘은 성당은 물론이고 회랑과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3유로를 내고  들어갔다.

 

들어가보자

 

들어가자마자 연결된   14 세기 고딕 회랑을 거쳐 

 

 

 

 

 

계단을 이용해서  전망대로 올라갔다.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360도로 포르투 도심과 도우루 강을 감상했다.

바람맞아도 아주 좋~~~다! ㅎㅎㅎ

 

 

 

 

 

 

 

 

 

 

 

바로크 양식의 성구보관실

 

 

포르투 대성당 중앙제대 

보통은 어떠한 모양이든 십자가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인데

포르투갈의 성당들은 각기 개성이 있고 확실히 다르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포루투 대성당 투어를 마치고

도쿄스시에서 영양보충했다.

딸기잼등을 얹어서 달달하긴 하지만 친절하고 깨끗하고 가격대비 좋다.^^

 

스시집 옆에 엄청난 상품들이 있는 가게에 들어갔다.

포르투갈이 코르크와 타일이 유명하다는데

2층에서 타일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으며 자체생산하는 곳인듯.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르크와 타일이 함께 있는 팔찌 하나 샀다.

 

숙소오는 길에 최애마켓인 pingo doce 쎄일 전단지에 끌려서

또 문어를 사왔다.

 

저녁은 문어구이로.

살짝 데친 후에 올리브 오일에 구웠더니

"무슨 문어가 이렇게 부드럽단 말인가?"  감탄하며 먹었다.

그리고  두 번이나 더 먹을게 남았다.

만 원도 안되는 가격에 문어잔치를 3번 하게 생겼다. 

내가 호텔보다 웬만하면 에어비엔비를 선호하는 이유이다.

게다가 포르투갈 식당음식이 매우 짜다고 하니 ...

 

 

1일 1 나타를 하기로 했는데

1일 2 나타를 하고 있다. ㅎㅎㅎ

 

밤마실을 나가보자.

 

우리동네 성당의 밤분위기가 바람불고 비둘기까지  구구 소리를 내며 떼를 지어 날아주니

할로윈 분위기가 난다. ㅎㅎㅎㅎ

 

낮에 봤던 포르투 대성당 야경 보고 골목길도 걸어다닌다.

 

 

 

 

 

 

 미국인들의 은퇴지로  포르투갈이 뜬다는데 포르투 부동산 시세좀 알아보고.  ㅋㅋㅋ

 

1846년에 오픈한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장과  알마스 성당등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왔다.

 

 

밤길을 염려없이 걸을 수 있으니  포르투는 안전한 도시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