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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 여행 (9) Porto 9박 10일 ( Porto 일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포르투갈 2주 여행 (9) Porto 9박 10일 ( Porto 일몰~~)

날미 2023. 4. 6. 07:45

2023년 3월 12일 일요일

 

아침부터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매일 맞은편 건물 지붕에서 구구 거렸었는데 오늘은 어인 일로 귀한  방문을 하셨나이까?

굿모닝! 아니 올라!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하는  Sao Bento 기차역에 오늘은  단체관광객들이 오셨다.^^

 

 

전기박스에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놨네.

 

 

 

볼사궁전이 있는 인판테 광장으로  가는 길.

오늘도 열심히 걸어봅시다.

 

 

인판테 광장 (Praca da Infante)과 볼사궁전 (Palacio da Bolsa)

볼사궁전은  30분 마다 있는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하고

11유로의 입장료와 미리 선호언어를 선택해야 해서 우리는 패스!

 

 

 

어제와 다른 길로 가면 새로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성당내부가 황금으로 치장되어 있다는 성프란시스 성당을 만났는데 이곳도 7.5유로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밖에서 거닐고 히베리아 광장과 도우루 강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오늘은  윗길을 걸으며  히베리아 광장과 도우루 강을 바라보자.

 

강건너 Gaia 지역이 잘 보이네.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서  히베리아 광장 맞은편 동네인  가이아 지역으로 갔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동 루이스 다리(포르투갈어: Ponte D. Luís)는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도로 철도 병용교이다. 도루 강 위에 설치된 다리로 포르투와 빌라노바드가이아 사이를 연결한다. 다리 인근에는 마리아 피아 다리가 위치한다.

프랑스의 건축가인 귀스타브 에펠의 제자였던 테오필 세이리그(영어판)(Théophile Seyrig)가 설계를 맡았다. 1881년 11월 21일에 공사가 시작되었고 1886년 10월 31일에 개통식을 가졌다. 다리 이름은 포르투갈의 루이스 국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2층 구조를 띤 아치교로서 너비는 8m, 높이는 85m에 달한다. 상층부의 길이는 395.25m, 하층부의 길이는 172m인데 상층부는 포르투 지하철,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하층부는 자동차,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은 하층부 다리는  공사중이고  보행자만 사용한다.

 

빌라노바드 가이아 (Vila Nova de Gaia) 지역에서 바라보는 포르투 전경이 참 멋지다 .

 

위키백과에 의하면 

빌라노바드가이아(포르투갈어: Vila Nova de Gaia)는 포르투갈 노르트 지방 포르투 현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 303,824명(2021년)[1]. 포르투 현의 현도인 포르투와 마주 보는 도루 강 하구의 남안에 위치하며, 유명한 포르투 포도주 보관고들이 위치해 있다. 본래 빌라노바와 가이아 두 도시였던 것을 합쳐, 1984년 6월 28일 시로 승격하였다. 포르투와 빌라노바드가이아는 동 루이스 다리, 마리아 피아 다리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동 루이스 다리 전체를 볼 수 있다.

 

Gaia 지역은   포르투의  유명 와이너리들이 많은 동네이다.

 

 

포르투갈 도시 곳곳에 지점이 있는 대구고로케 가게.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와인잔까지 가져갈 수 있는 셋트 메뉴가 15유로이다.

 

다시 히베리아 광장쪽으로 와서 골목안을 거쳐 

단골식당에 점심먹으러 가는 길

 

 

 

음식점 창밖으로  널려있는 빨래와  동네 이웃인듯한 두 아주머니가 앉아서 한참을 이야기 하시는  모습은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이 느껴진다.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Rua das Flores에서  열린 멋진 버스킹!

흥겨운 시간이다.

 

 

철도노조 파업기간 이어서 모레 리스본행 열차가   예정대로 운행되는지  확인하려고 상벤토 역에 들렸다.

오전엔 단체관광객으로 왁자했던 기차역이 조금 한산해졌네. 

 

일 주일 내내 찌푸린 하늘만 보여주더니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덩달아 더워지는 날씨!

 

 

오늘도 잊지않는 오후 디저트 시간 ㅎㅎㅎ

 

모레 아침엔 떠나야 하니까 남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문어와 포르투 와인!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일몰을 보러가자

포르투에 도착하자마자  흥분해서 이 다리를 건넜었는데

벌써 8일이 지나갔다니...

 

 

 

 

 

일몰을 보기위해 사람이 많이 모인 모루공원에선 군밤도 판다.

연기를 뿌옇게 내뿜으며~~

 

 

 

더 높은 곳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사람들

 

 

 

 

 

일몰 후엔 야경이 펼쳐지는구나.

 

 

아쉬운 마음에 히베리아 광장으로  다시 내려와서 야경을 즐기며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