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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 2주 여행 (11) Porto~~~ Lisbon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포루투갈 2주 여행 (11) Porto~~~ Lisbon

날미 2023. 4. 17. 04:15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오늘은 9박 동안의  포르투 일정을 마치고 리스본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식사 후 숙소 체크아웃 전에 포르투 시내를 돌아보았다.

포르투엔 목련이 많더라.

추억이 되어버린 날들을 더듬으며...

 

 

우리의 발길은 또다시  포르투 대성당으로 향했다.

 

 

 

 

 

 

 

9박 10일 동안 열심히 누비고 다녔던 산타카타리나 거리도 오늘로 안녕이구나.

 

마제스틱 카페엔 오늘도 들어가려는 사람이 줄을 서있고

 

동네성당인 산투 일데폰소 성당 앞에 기념품 가판대가 열렸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매시간  울리는  종소리와 음악소리의 출처는 이것이었다.

건물 양옆에 9개씩 종이 달렸다.

나는 성당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었는데...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포르투의 명동거리라고 하는 산타카타리나에 있어서

포르투에 9박을 머물면서 단 한 번도 대중교통 이용없이

포르투 시내 곳곳을 걸어다닐만한  편리성을 지닌  깨끗한 곳이었다.

 

체크아웃 후  리스본 행 열차시간 까지 여유가 있어서

상벤토 역안의 라커에 가방을 넣고 주변골목을 걸었다.

기내 캐리어 두 개가 들어가는 크기의 라커는 1시간에 2유로이다.

 

 

 

 

다시 오고싶은 포르투를 떠나 한 정거장 가서

Campanha 역에서 무사히 리스본행 열차를  갈아 탈 수 있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마지막까지 가슴졸이게 만들었지만  하지않아도 될 걱정이었구나.

 

 

 

숙소에 가기 편한 역인 San Apolonia 역에 내렸다.

 

역안의 비지터 센터에서  리스본 교통카드인 Lisboa 카드를 사려고 계획했었는데

비지터 센터는 문을 닫아서 일단 숙소에 체크인 먼저 했다.

 

호시우 광장의 작은 가판대에서 72시간  Lisboa 카드를  샀다.

Lisboa 카드는 처음 타는 순간부터  72시간 동안 리스본 내의  트램, 지하철, 버스등의 교통수단과

몇 군데의 무료입장이 포함되어 있다.

2장에 $93의 값어치가 있는 것인지....

 

오늘은 포르투에서 리스본까지 오는 것 외에 특별히 관광을 하지 않았음에도

어찌나 신경이 쓰였는지 피곤이 몰려왔다.

마켓에서 저녁먹거리를 사가지고 와서 먹고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