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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 여행(13) 리스본 4박 5일 (Obidos & LX Factor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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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주 여행(13) 리스본 4박 5일 (Obidos & LX Factory)

날미 2023. 5. 17. 00:07

20223년 3월 16일 목요일

 

오늘은 리스본에서 한 시간 거리의 Obidos에 가는 날이다.

캄포그란데 역에서 오비두스로 가는  버스 타는 곳이 가깝다.

자주 다니지 않는 버스이니까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가야한다.

요금은 기사님에게 주면 된다.

 

포르투갈어로 '요새'라는 뜻을 가진 오비두스는 초코렛 축제 중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시내로 들어서자  아줄레주 장식과 

분위기 있는 기타연주가 우리를 반겼다.

 

 

중학교때 창경원(창경궁을 그때 당시엔 이렇게 불렸다)으로 소풍을 가서

친구와 함께 마구 돌아가는 커피잔을 두 번 연속 탔다가 

헤롱거렸던 추억이 생각나서 커피잔 속에 앉아봤다. ^^

 

오비두스는 체리주인 진자가 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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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골목과 알록달록 꾸며놓은 상점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곳으로

관광객이 몰려오기 전인 아침일찍 도착했더니 반나절 만에 

동네구경을 마칠 수 있었다.

 

 

 

 

 

 

 

 

 

 

 

 

 

 

 

 

 성곽길을 걸으며 내려다 보이는 마을

 

 

 

 

 

 

 

 

리스본 오리엔트역으로 다시 와서 점심을 먹었다.

포르투에서 너무나 만족했던 비건식당이어서 찾아갔는데

같은 체인점임에도 가격은 비싼데 질은 많이 떨어져서 실망했다.

 

 

 

 

공장지대를 개조하여 레스토랑, 호스텔, 스튜디오등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서울의 성수동처럼 리스본의 힙한 지역이 된

LX  FACTORY에 갔다.

 

 

 

 

 

 

 

 

인쇄소를 개조하여 만든 Ler Devagar 서점

 

 

 

 

 

 

내눈엔 정신 하나 없는 화장실.ㅎㅎ

 

기차를 타고 휴양도시인 Cascais로 갔다.

 

물결문양의 길을 따라 Rainha beach에서 석양을 보고

 

 

 

 

 

 

리스본 최대의 후드코트인 Time Out으로 가서 저녁을 사서

넘치는 사람들로  앉아서 먹을 곳이 마땅치 않고 벅적거림 그자체인 곳을 떠나

숙소에 와서 먹었다.

 

 

오늘도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 지을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