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to Remember

집에 돌아와서~~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2023년도 이야기

집에 돌아와서~~

날미 2023. 11. 21. 07:29

2023년 8월 하순

 

봄에 집을 떠나서 3개월 만에 여름이 되어  돌아온 우리 집 뒷마당은 

무화과와 감과 대추가 주인님 없는 동안에도 열심히 자라고 있다고 말하듯이  

풍성한 열매 달린 나무들로 나를 반겼다. 

 

 

 

"너는 뭐니?"

멜론을 먹고 씨를 심어놨더니 그동안 자라고 있었네.

기특한지고~~

 

 아침마다 무화과 따는 맛에 산다.^^

 

 

 

풍성한 무화과를 날마다 두세 개씩 먹고

무화과를 듬뿍 넣은 사라다를 만들기도 하며

 

무화과 쨈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눴다.

 

 

 

오랜만에 남편과 겸상을 했다. ㅎㅎㅎ

 

 

 

친우을 만나 한국소식을 전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10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팬심을 갖고있는 아이돌 가수의 

20주년 팬미팅이라나 뭐라나 보고 온다며 나보다 2주 늦게 들어오겠다는 

딸의 귀국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하루도 아니고 이틀의 공연을 다 보고 오겠다는...

딸이 유일하게 자기를 위해 쓰는 돈이라고 하니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 갖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힐링되는 시간 갖고 안전하게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