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8 (4)
Days to Remember
2021년 7월 31일 코로나 시대로 인해 호텔에서 여유롭게 조식을 먹는 분위기가 사라져 버렸다. 방으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웬만한 것은 다 개별포장이 되어있다 재작년 37살에 결혼한 장조카가 38살에 첫 딸을 보고 39살에 한 살 아기의 아빠가 되었다. San Jose 다운타운에 있는 야외식당에서 돌잔치를 했다. 엘리아빠엄마가 멋지고 정성스럽게 첫 딸의 첫번째 생일을 준비했다. 몸이 불편하셔서 몇 년전부터 집안행사에 참석하기 힘들어 하시던 엄마가 증손녀의 첫돌을 맞이하여 큰 걸음을 하셨다. 할머니가 오셔서 너무나 좋다는 아들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살뜰히 챙겨드린다 미래의 아빠 모습이 나오는 아들. ㅎㅎㅎ 사랑하는 Ellie! 한 살 생일 축하한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지혜롭고 건강하게..
2021년 7월 30일 재작년에 결혼했던 조카가 아기를 낳고 그 아기가 벌써 첫돌이 되어서 돌잔치를 하게 되었다. 돌잔치가 오전 11시라서 집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하기에 안전하게 하루 전날 산호세에 가기로 하고 호텔을 예약했다. 아들에게 하루 전에 산호세에 간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돌잔치에서도 우리를 만나겠지만 전날 저녁에 약혼녀 부모와 식사를 함께하면 어떻겠냐고 묻기에 "우리는 대환영이다" 했다. 작년에 약혼녀 부모집에서 식사모임을 한 후 일 년만에 만났다. 세 번째의 만남이다 토빈이도 데리고 나와야 하고 코로나가 끝날듯 하더니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니 바깥에서 식사가 가능한 피자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가 San Jose에 살때는 그냥 주택가 정도였던 동네인 Campbell이 많이 변했다..
2021년 7월 23~25일 우리 교회에서 선교지로 정하고 10 여년간 매년 여름이면 단기선교를 가던 MaDermitt 에 코로나로 인해 작년과 올해는 갈 수 없었다. 몇 년 전에 맥더밑 선교의 꿈을 품고 그곳으로 거처를 옮기신 장로님이 원주민 보호구역내의 사무실을 빌려서 예배드렸었는데 어려움이 많으셨단다. 우연히 아주 싼 가격의 교회매물이 있어서 올해 우리교회에서 작은 교회를 사게 되었다. 7년 이나 비어있었고 전혀 손보지 않았던 곳이어서 손볼곳이 한 두 곳이 아니란다. 지난 번에는 대청소 하는 팀이 갔었고 요번 주말에는 전기공사를 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남편이 갔으면 하는데 밥을 해줄 아낙네도 필요하다고 해서 따라갔다. 박권사님과 나 포함 다섯 명이 갔다 금요일 일 마치고 가는 길에 먹을 김밥을 말고 ..
2021년 6월~7월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상화 되었고 여행은 물론이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고 음식점은 거의 가지 않고 일 년여를 지냈는데 백신 접종률 증가 덕분으로 드디어 마스크 free가 되었고 전면 재개방이 되었다. 그동안 만남을 자제해 왔던 친우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정현자매와 늘 애용하던 식당에서 브런치를 했고 윤옥언니와도 브런치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다. 갑자기 텍사스 주로 이사가는 교우의 송별회를 다섯 가정이 모여 우리 집에서 했다. 내가 음식 다섯가지를 하고 세 가정이 두 가지씩 해와서 풍성한 식탁이 되었다. 요번에 내가 한 음식은 돼지불고기, 빈대떡, 새우냉채, 우엉조림과 유채나물이다. 일 년여 만에 만나서 함께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