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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3년 10월 8일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서 여유있는 아침시간을 즐긴 후 오늘의 목적지인 프라하로 가기로 했다. 남펴과 나는 아침을 일찍 먹고 엊그제 제대로 보지 못한 뉘른베르그 구시가지를 보러 나가고 딸은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즐겼다. 나는 도시의 인적이 드문 아침시간을 참 좋아한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뉘른베르그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뮌헨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이다.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에 건립된 성곽에 둘러싸여 있다. 나치당의 전당대회가 개최되었던 도시였고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에는 연합국이 나치 독일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벌인 국제 군사재판인 뉘른베르크 재판이 개최되었던 도시란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관광의 시작점인 쾨니히 문은 뉘른베르크 요새의 초소..
2023년 10월 6일~ 10월 8일 여유있게 호텔조식을 먹고 11시가 되어서야 한 시간 거리의 Bamberg로 출발했다. Bamberg는 듣던대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유료화장실을 이용한 후 구시가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부터 기분이 좋다. 레크니츠 강 중앙에 지어진 사연 있는 구 시청사 다리를 건너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밤베르그 구시가지를 둘러봤다. 광장에 열리고 있는 파머스 마켓과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건물들을 보고 자그마한 성당에 들어가서 기도도 했다. 귀한 여행을 감사함으로 즐길 수 있기를... 속이 편치않은 딸은 자유시간을 갖고 둘이만 점심을 먹었다. 같이 먹으면 참 좋을텐데... 식당에서 가까운 대성당과 궁전과 장미정원을 보기위에 올라갔다. 대성당 첨탑주변은 공사중이네. ..
2023년 10월 6일~ 10월 8일 오늘의 일정은 Wurzburg를 잠깐 들렸다가 Nuremberg까지 가는 것이다. 사고가 났는지 일사불란하게 양쪽으로 길을 내준 도로로 경찰차가 가고 있다. 뷔르츠부르크도 대성당과 궁전등 명소들이 많지만 시간이 많지 않고 어떤 여행기에서 뷔르츠부르크에서는 마인강변 언덕에 위치한 켈트족의 성채가 있던 곳으로 주교의 관저로 사용되었던 마리앤부르크 요새만 보면 된다 했던 글이 생각나 마리안부르크 요새만 보기로 했다. 아래의 주차장을 지나서 더 올라가서 위의 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서 올라간다. 아주 길게 늘여줬구만. ㅎㅎㅎ 19세기엔 오새로 쓰이다가 지금은 전망대가 되었다. 마인강변에 위치한 뷔르츠부르크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프랭켄 와인의 본고장답게 성벽밑으로도..
2023년 10월 5일~10월 6일 오늘의 일정은 남편이 젊은 날 7년 정도 살았던 아헨에 가는 것이다. 네덜란드 고속도로의 재미있는 자동차 그림에 웃음이 나왔다. 아헨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기숙사 옆에 있는 공원인 Hangeweiher이다 6년 전에 왔을때 문을 닫아서 아쉬웠던 식당에서 요번엔 꼭 점심을 먹겠다는 꿈을 꿨는데 또 문을 닫았다. 휴가라며. 한 바퀴 돌았다.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 초반에 살았었는데 이젠 60대가 되었네. 딸에게 그날들의 추억을 이야기 해주며 걷고 싶었는데... 수박아이스께끼와 그네. 할많하않! 6년 전에 왔었을때 토비와 똑같이 닮은 아프를 만나서 눈물 쏟은 추억만 기억하자. 우리가 살었던 기숙사는 30년이 넘어도 그대로 그모습이다. 우리가 살았었던 방앞에서. 32년 ..
2023년 10월 4일 오늘의 일정은 암스테르담 시내에 가는 것이다. 숙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Haarlem역으로 가서 기차타고 10여분 정도만 가면 된다. 암스테르담 대부분 관광지는 중앙역에서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있다. 중앙역에서 가까운 담광장 주변은 시내 중심으로 왕궁, 신교회등이 둘러싸여 있고 주말엔 여러 행사들을 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꽃시장의 꽃들이 얼마나 선명하고 예쁜지. 암스텔 강을 따라 걸었다. 듣던대로 자전거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엄청 많고 자전거가 우선인지 사람들이 자전거를 피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암스테르담 운하 유람선을 탔다. 1시간 동안 도시와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네덜란드에서 커피샵이라고 쓰인 곳은 커피가 아니라 마리화나를 파는 곳이란다. 우리가 내렸었던..
2023년 10월 3일 비가 오는 오늘의 일정은 가까이 있는 세 곳을 돌아보는 것이다. 딸의 친구가 예쁜 마을이라고 알려준 Alkmaar에 먼저 갔다. Alkmaar는 전통적인 치즈마켓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치즈마켓이 유명한 동네라서 치즈나르기와 치즈경매 모습을 재연하는 곳이란다. 풍차와 18세기~19세기의 목조건물로 유명한 Zaanse Schans로 갔다. 비가 오고 바람까지 부네.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한 Zaandam으로 갔다. 화창한 날씨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날이다. 언젠가 다시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