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6 (8)
Days to Re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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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만나야지 만나야지 했었던 만남을 가졌다. 따님이 결혼한지 몇 년 만에 손자를 보시고 손자사랑에 푹 빠지신 윤권사님은 권사님 손자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하시며 신언니와 나에게 밥을 사고 싶어하셔서 날을 잡았다. 참깨를 볶아오시고 점심도 사셨다. 사먹는 것과는 고소한 냄새 자체가 다르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윤서를 사랑하겠습니다. ^^ 세자매 모임을 윤권사님 댁에서 하기로 약속을 다해놨는데 이장로님이 아프셔서 취소가 되었다. 이권사님이 너무나 미안하시다면서 달달구리들을 배달오셨다. 아이고 맛있는 것. 살쪄부러~~~ 5월 둘째 주일에 어머니 날이라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아이들 얼굴은 직접 못보고 카톡과 전화통화만 하고 한 집에 살며 매일 얼굴 보는 남편이 구운 스테잌을 먹으며 '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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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1일 아들은 대학을 졸업한 후 어린시절을 보냈던 San Jose,CA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워낙 집값이 비싼 실리콘벨리 지역이었지만 몇 년 새에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우리 동네 집값의 세 배가 넘는다. 옛날에 집을 산 사람들은 집값이 뛰는 것에 만세를 부르겠지만 집이 없는 사람들이 감당해야 하는 주거비는 비싸도 너무 비싸다. 아들이 사는 방 두 개 짜리 아파트 한 달 렌트비가 $ 4,300 이다~~ 일도 열심히 하고 여가도 열심히 즐기는 아들입장에선 San Jose가 살기에 비싸기만 하고 재미없는 도시라는 것이다. 즐길거리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아들과 바다를 좋아해서 결혼식도 바닷가에서 한 며느리가 마음을 모은 곳은 San Diego였다. San Jose에서 500 mile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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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7일 토요일 오늘은 8박9일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뉴욕으로 올때는 3박 4일에 걸쳐서 기차를 타고 왔지만 집으로 돌아갈때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5박 6일간의 뉴욕여행 기간동안 꼬박꼬박 챙겨먹던 호텔 아침식사도 오늘이 마지막이네. 저녁 비행기라서 점심때까지 시간여유가 있어서 비 내리는 맨하탄 거리를 걸어서 Grand Central Station에 갔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생각하니까 아쉬움도 남고 비까지 내려주니 오매 운치있는거~~~~ 떠나는 사람들과 도착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어디론가 가고오는 목적이 있다는 것조차 감사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Apple 매장이 있고 아래 층에는 Food court가 있고 기차를 타는 곳도 있다. 디저트로 유명한 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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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6일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센트럴 팍에 가기위해 비오는 맨하탄 거리를 걷고 지하철을 탄다. 뉴욕지하철 정거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낡았다. 코로나 시기에 더 극심해진 아시안 혐오범죄와 지하철 선로로 아시안 여자를 밀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최근의 뉴스로 인해 긴장상태로 열차를 기다린다. 기차가 와서 서기 전엔 되도록 선로에 가까이 서지 않는다. 예전에 왔을땐 많은 사람들로 왁자지껄했던 Columbus Circle이 조용하다. 분위기 넘치는 Central Park , 코로나와 날씨로 인해 너무나 한적하다. 맨하탄 빌딩숲속에 푸르름이 만발한 공원이라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Central Park안의 직선거리인 The Mall And Literary Walk을 따라 걷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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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5일 지하철을 타고 Dumbo 가는 길에 Brooklyn Downtown을 보기위해 한 정거장 전에 내렸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브루클린 다운타운의 모습은 아니었다. 새로 지은 샤핑몰에 들려서 책방 구경을 한 후에 The Brooklyn Tabernacle 맞은편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렸다. 기도와 찬양으로 유명한 The Brooklyn Tabernacle의 외관은 너무나 평범해서 정류장에 앉아서 정면을 보지 않았다면 알아차리지 못할 뻔 했다. 다음엔 성막안에 들어가서 찬양과 기도와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다. 자료에 의하면 1847년에 세워진 브루클린태버너클(Brooklyn Tabernacle)교회는 오랜 역사만큼 아픔도 많았다. 교회건물이 천둥 번개와 화재로 두 번씩이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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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4일 오늘은 SoHo와 Chelsea 지역을 중심으로 다니기로 했다. SoHo는 SOuth of HOuston의 약자로 명품샾들과 갤러리등이 즐비한 곳이다. 지난 밤에 비가 와서 촉촉해진 거리를 여유롭게 걷는 아침이 좋다. 명품이라고 이름붙여진 매장들이 늘어선 거리. 명품이 뭔지... 독립서점인 McNally Jackson서점에 이민진 작가의 PACHINKO 가 있어서 반가웠다. 이 문구가 또 나를 찔리게 하네. 이어진 Little Italy도 걷고 근처의 China Town으로 갔다. 이서진이 뉴욕에서 먹었다는 Jing Fong 딤섬을 먹기위해 Chelsea 지역으로 갔다. 전세계에 셀 수 없이 많은 Starbucks가 있지만 Starbucks Reserve Roastery는 전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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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일 ~ 5월 7일 저녁에 뮤지컬 보는 기쁜 마음을 안고 처음으로 Greenwich Village로 갔다. 50년 전 Greenwich Village의 Stonewall Inn 에서 동성애자 권익수호 운동의 시초라고 일컬어지는 소동이 났었단다. 무지개 깃발이 휘날린다. Christopher 공원은 Stonewall National Monument로 지정되어 50년 전에 어떤 일이 있어났는지 알수 있게 사진들이 즐비하다. 지난 번 스탠포드 대학에 갔을때 있었던 똑같은 조각상이 이곳에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Greenwich Village는 보헤미안들의 안식처였고 지금도 이러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다. Bleecker Street는 카페, 피자가게등 상점과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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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일~5월 7일 드디어 뉴욕에 또 왔다. 요번이 네 번째 이지만 남편과 단 둘이 오기는 처음이다. 한 번은 언니와 함께였고 두 번은 딸과 함께였다. 코로나 시기로 인해 해외여행엔 제약이 있어 포기한 후 국내여행을 생각하며 내 마음을 끄는 것은 뉴욕이었다. 한산하기 그지없고 볼거리도 별로 없고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서 자차로만 움직이며 살아가는 나에게 뉴욕은 참으로 매력적인 도시이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복잡하긴 해도 생동감이 느껴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닐 수 있고 볼거리도 많은 뉴욕! 3박4일간 덜컹거리는 기차침대에서 자다가 침대다운 침대에서 잠을 자고나니 컨디션 최고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였지만 그것마저 여행지 기분이 나서 좋았다. 요번 여행의 컨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