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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서울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인 오늘의 일정은 우리가 좋아하는 정동길을 걷고 3년 전에 갔다가 헛탕친 홍난파 가옥과 딜쿠샤를 보고 저녁엔 딸을 만나는 것이다. 정동길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술에 문외한인 나에겐 여전히 난해한 작품을 잠깐 감상한 후 눈과 마음이 빠져드는 정동길을 걸어서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지나 홍난파 가옥에 갔다. 3년 전에 왔었을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이 닫혀있어서 못들어 갔었는데 오늘은 열려있고 마침 자손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잘 관리되어 있는 홍난파 가옥은 지난 번에 갔었던 서정주 시인의 관리되지 않은 집과 비교가 되었다. 3년 전엔 공사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었던 딜쿠샤에 갔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
살아가는 이야기/2022년도 이야기
2023. 1. 25.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