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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to Remember
2015년 8월 이런저런 일들로 여름을 보냈다. 올여름은 미국의 기상관측대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단다. 아이들이 없으니까 꼭 여름휴가를 갈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다. 유난히 더위를 타고 땀이 많이 나는 집에서 에어콘의 힘을 빌려서 피서를 했다. 구역을 위해 수고하..
2015년 여름 가물어도 너무 가물다. 캘리포니아주는 원래 여름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워야 그 눈이 녹으면서 여름에도 물부족이 없는데 몇 년간 겨울답지 않은 겨울을 보냈고 가뭄이 4년째 계속되고 날씨가 더우니까 물이 부족해서 난리다. 내가 살고있는 ..
2015년 7월 7일 우리부부같이 건강에 무신경하게 살아왔던 사람들이 있나 싶게 건강에 신경을 쓰지않고 그냥저냥 살아왔었다. 50보다는 60에 더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검사 한 번도 안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병원에는 거의 가지않고 잘먹고 잘자면 되지 뭐가 더 필..
2015년 7월 며칠 전에 갑자기 남편이 내게 말한다. "당신 요즘 책을 전혀 안읽지? 책을 읽어야 겠어." 라고. 책망의 말인줄 알았는데 용기를 주는 말이 뒤따른다. "당신이 블러그에 쓴 책이야기를 읽으니까 참 좋네." "그런데 요즘은 전혀 안쓰는 것 보니까 책을 안 읽고 있는 것 같아." "책읽..
2015년 7월 2일 오늘 또 장례예배에 다녀왔다. 결혼식, 아기 돌등 기쁜 일도 있었지만 교인 수 150명 정도의 교회에서 일년간 교인들의 직계가족의 장례예배까지 열네 번째이다. 오늘 다녀온 90넘으신 권사님은 물론이고 90넘으신 장로님, 70대이신 집사님들도 계셨지만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
2015년 7월 4일 우리집에서 2~30분만 가면 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인 쌔크라멘토이다. 미국의 주의사당은 돔형식 인가보다. 주의사당 근처에 자그마한 성당이 있다. 주의사당에 들어가면 1849년도 금광을 발견했을 때 기쁨에 겨워 소리쳤을 'Eureka' 타일이 있고 주지사의 집무실을 비롯한 사무실..
2015년 6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서 더욱 더 하나님을 알아가고 함께 기도하고 또 그 지식과 은혜를 나누는 한 해가 되어 온 가족이 영육이 강건하기를 바란다.' 라고 결심한 새해의 다짐을 잊지 않으려고 남편이 퇴근해서 오면 요거트를 먹은 후 함께 성경읽기에 들어간다. 먹성좋은..
2015년 6월 직장생활을 하지않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의 일상은 거의 비슷한 날들로 토요일엔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가지않으면 토요일의 일상은 거의 비슷하다. 새벽예배 다녀온 남편이 두어 시간 쉬고나서 함께 점심겸 저녁으로 외식을 한 ..
2015년 6월 27일 저번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던 백집사님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집에서 정성스런 식사를 대접하면 좋겠지만 날씨가 무쟈게 더운 날 고생하지 말라셔서 그냥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함께했다. 우리보다 6살 많으신 분인데 마음씀씀이가 넉넉한 분들이다. 알게모르게 베풀기..